어이 최해병 오랜만이야 ~!

강화왕자 최해병과 연평왕자 이해병, 그리고 강화도령 나 이렇게 셋 강남을 접수하러 왔습니다.

이 친구들 만나기 직전까지 언제 만날지 어디에서 만날지 알려주지도 않고.. J인 저는 힘들어요ㅋ

일단 만났으니 1차로 갑니다.

 

삼겹살... 제 최애 안주입니다. 6시쯤 연평왕자와 제가 먼저 만났고, 7시쯤 지각쟁이 강화왕자가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소주 한병씩 먹고 스타트 했던걸로 기억해요 ㅋㅋ 그리고 이날이 토트넘 뮌헨 경기 날이 었어서 축구보러 가야한다고 8시 직전에 가게를 나왔구요 ㅎ

 

길가면서 '하 빔으로 축구쏴주는데 없나?' 를 외치는 순간 보이는 맥주집(술을 하도 먹어서 가게이름은 기억 안남) 바로 들어가서 맥주 세개에 페퍼로니 피자 주문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ㅎ

참고로 여기서부터는 술을 얼마나 먹었는지 아무도 모른답니다 (✿◕‿◕✿) 원래 모르는게 약이에요ㅎㅎ

 

사진을 못찍어서 구글에서 퍼왔어요 ㅋ

맥주가 3잔? 4잔 정도가 들어가니(이집 맥주가 조금 비쌋음 ㅠ) 누군가 해병이 '이럴거면 걍 위스키 하나 시킬래?' 아 좋지 전 안빼거든요 ㅋㅋ 바로 주문했어요. 전 원래 위스키를 좋아하그등요 ㅎ

 

어후 사진에서도 술 냄새가 나네 ㅋ

그리고 추가로 주문했던 감바스 !! 이거 진짜 맛있었음

나중에 생각난건데 최해병은 새우를 술집에서 나오기 직전까지 먹었고, 이해병은 기름이 맛있다며 숟가락으로 퍼먹었어요 ㅋㅋㅋ 저는 감바스는 빵에 기름 찍어먹어야 한다고 빵 겁나먹고 ㅋ 아 이날 이야기 할 때마다 너무 웃긴거 있죠 ㅠ(물론 우리만 재밌음 ㅠ)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 여기는 부엉이 산장인데 김치전이랑 막걸리를 먹었어요. 우도땅콩막걸리를 먹었는데 먹을때는 진짜 맛있었어요. 다음날은 조금 힘들엇네요./..^^

아 그리고 직원분이 시끄럽다고 뭐라했는데... 술 먹으면 원래 시끄럽지 뭐... 내가 술 먹고 조용할거였으면 도서관을 갔지╰(‵□′)╯

 

취해서 왜 찍었는지도 모르겠는 동영상

네 저희는 가버렸습니다. 합쳐보면 6시간동안 소주, 맥주, 막걸리, 위스키를 위에서 섞어버린 셈이죠. 

이해병은 결국 '어어 미안하다 먼저간다!' 라고 하며 자리를 일어섰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저와 최해병도 집으로 향했어요ㅋ

 

결국 저희 모두 집으로 가는 택시, 버스에서 내려서 김치전을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있고, 다음날까지 숙취로 아주아주 고생을 다했어요ㅎ 6시간 술자리로 2일 삭제하기!

글 쓰고 있는 지금도 너무 웃긴거 있죠 ㅋ 웃음이 멈추질 않네... 내 웃음벨들....

 

강화도에서 군생활 할때 힘든일 있거나 하면 동기랑 풀었는데 사회에 나와서도 이러고 있네요ㅋㅋㅋㅋ 우리 오래오래 술 같이 먹자 ^^ 

아 그리고 다음에는 대구 사나이와 대위(진) 아저씨도 같이 만날수 있으면 좋겠어요ㅠ 제가 정말 좋아했던 친구들 이거든요... 

 

다음에는 술 없는 건전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안녕 (^U^)ノ~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