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달 만이네요...
9월 말에 프로젝트 끝낼게 하나 있어서 좀 바빴어요...
다이어트를 계기로 런닝을 다시 시작한게 두달? 세달? 정도 된거 같아요.
뉴발란스 10K가 코스, 기념품, 마라톤 끝난 후 콘서트 등등.. 혜자 대회라고 해서 신청했는데, 운좋게 성공했어요 ㅋ
1. new balance Run your way

까먹을때 쯤 택배가 왔고, 싱글벙글 바로 까봐야지ㅋㅋ

배번, 뉴발란스 티셔츠, 양말, 모자, 그 외 스폰서들의 제품들이 꽉 차게 들어있어요 ㅋ

다른건 잘 모르겠고, Glphy,O 박스에 샴푸, 트리트먼트가 들어있었는데 향기가 너무 좋아요.
(구매의사 있음ㅋ)

2. 결전의 날... 여의도 공원 도착!
그렇게 결전의 날이 되었습니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서 씻고, 몸 좀 풀고 바로 여의도로 향했어요.

6시 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어요.
저도 물건 맡기고, 구경 조금 하다가 여의도 공원을 한 2키로 정도 뛰면서 몸을 풀었어요!!
7시 정도 되니까 mc 홍철 등장...

무한도전때 부터 좋아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정말 반갑네요 ㅋ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미친텐션이었어요. 이게 연예인인가 싶었음 ㅠ

다같이 몸 풀고, 김연아 선수도 오셔서 화이팅 해주고 하셨는데 화질 좋은 사진은 없네요 아쉽...
3. 두근두근... 마라톤 스타트 !

A조 B조 C조로 나눠서 스타트를 했어요. (기준은 뭔지 모르겠음)
저는 B조였고, 두번째 스타트였어요 ㅎ

스타트 라인으로 이동하고 있었어요. 시간은 7시 50분정도?
안내사항에 7시에는 도착하라고 되있는데... 그때서야 오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 지각은 하지 마세요.
아무리 일 잘하고, 똑똑해도 시간 약속 같은 기본적인 것도 안지키면 ... 어 ... 넵...ㅋㅋㅋ

그렇게 이동해서 스타트라인..!!
사람 진짜 많았고, 그렇게 마라톤이 시작됐어요!!
4. 감격의 피니시 .·´¯`(>▂<)´¯`·.

드디어 끝났네...후 진짜 심장 터질뻔
뛸때 심박수 200 넘게 올라갔어요..
저의 나약함을 느낄수 있던 하루였습니다ㅠ
기록 욕심이 있었어서
뛰면서 핸드폰을 안꺼냈더니 뛰는 중에 사진이 한장도 없네요 ㅋㅎ
마라톤 분위기는 아주 에너지가 넘쳤어요.
곳곳에 치어리더, 런닝 동호회, 사진작가님 들이 계셨고,
모든 분들이 힘내라고 화이팅 외쳐주셨어요 !
그리고 몇몇 분은 배번에 써있는 이름 보고 "ㅇㅇ아 다왔다 ~" 이런식으로 이름 불러주시는 분들도 계셨어요.
이렇게 힘내라고 응원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무사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ㅎ
응원해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

결과는 47분 ㅎ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첫 10K에서 SUB 50 달성해서 기분이 좋네요!
다음 10K는 SUB 45를 목표로 할게요 ㅋㅋ

완주를 하고 들어오니 메달을 목에 걸어주시고, 이것저것 간식도 주셨어요 !!
포카리 스웨트는 저 자리에서 다 먹어버렸네요 ㅋㅋ(생명수 Baaaam.....)

런던 베이글 뮤지엄? 인스타에서 엄청 유명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닥 맛은....
그냥 안에 치즈 같은게 들어있었고, 겉은 짰어요.... 뻑뻑하고..ㅠ (물 없이 못 먹을듯)


와.. 종료되고 남녀 1등 기록을 보여주는데...
여자 1등 38분, 남자 1등 31분... 저런기록이 어떻게 가능한거죠....?
저도 저렇게 될 때까지 열심히 뛰겠습니다 ㅋ
5. 기념사진 촬영 !

오래 기다려서 메달에 각인까지 완료 했어요 ㅠ
사람이 많아서 그냥 갈까 하다가
첫 마라톤이어서 각인까지 했어요 ㅎ

기록 앞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ㅋ
그리고 아래에 하고 싶은말 적을수 있다길래 저렇게 적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집가는길에 연락 오셨습니다 ㅠㅠ
(교수님 주말은 쉬는날이에요... 연락 하지말아주세요 ㅠㅠ)

오늘 착장은 러닝라이프 2 in 1 반바지, 그리고 나이키 베이퍼 플라이 ㅎ
제가 신어본 러닝화 중에 제일 쫀쫀 한거 같아요... ㅎ
나이키 짱 (뉴발란스도 다음 기회에 도전해볼게요ㅠ)
그리고 끝나자마자 바로 보급 슬리퍼로 갈아신었어요 ㅋ (보급 슬리퍼 최고)
근처에 뉴발란스 로고 크게 있는데서 다들 사진 찍으시길래
옆에 계신분께 부탁드렸는데, 너무 흔쾌히 찍어주시길래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다가 또 한장 찍혔네요 ㅋㅋㅋ
감사합니다.. 런닝 하시는 분들은 다 좋은 분들인가봐요...😙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
뭐... 이런 느낌으로 해석할게요 ㅋ
6. Run your way (집 도착 후 냉면에 소주 먹방ㅋ)

그렇게 집 근처로 왔고,
대회의 슬로건에 맞게 run your way!
냉면에 소주한잔 했습니다 ㅋㅋ (집가서 기절함)
아침에 일어나는건 조금 힘들었지만...
그거만 빼면 너무 행복한 하루였어요.
내년에도 Run your way 참여하고 싶어요.

아 그리고 대회 1,300등 했어요 ㅋㅋ
제 앞에 계신 여자분이 무려 70명....
더 뛰겠습니다. 열심히 할게요.
그럼 내년 Run your way 대회에서 만나요 여러분!!
다들 부상없이 행복런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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